거창군, ‘산불 드론 감시단’ 운영 … 스마트 기술, 산림재해 대응력 강화


드론으로 촬영한 사진.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최순경 기자] 경남 거창군은 올해 추기와 내년 춘기 산불 조심 기간 내 산불방지대책의 일환으로 ‘산불 드론감시단’을 구성하고 운영한다.

‘산불 드론감시단’은 2개 조 8명으로 구성돼 열화상 드론 1대와 일반 드론 1대를 운영해 산림 연접지 내 농·부산물, 생활 쓰레기 등 불법소각 행위를 적극적으로 단속하고 주요 등산로 입구에서 입산·등산객을 대상으로 계도 방송을 송출해 산불 예방 활동을 추진한다.

군은 열화상 카메라가 탑재된 드론을 야간 산불 발생 시 진화선 구축, 잔불 정리, 뒷불감시 등에 적극적으로 활용해 주야간의 빈틈없는 산불감시와 진화로 산림재해 대응력 강화에 기여하겠다는 방침이다.

드론감시단은 산불 조심 기간이 끝난 이후에도 불법 산지 훼손, 병해충 예찰, 산사태 등 산림 분야의 다방면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강신여 산림과장은 “앞으로 열화상 기능이 탑재된 무인 감시카메라 신설, 이동형 무선통신망 운용 등을 통해 스마트 산림재해 대응체계를 구축하겠다”며 “산림 연접 집에서 불을 피우는 행동이나 불을 가지고 들어가는 행위는 법적 처벌 대상이 될 수 있으므로 군민께서는 각별한 주의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최순경 기자 tkv0122@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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