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민재기자
[아시아경제 곽민재 기자] 서비스 로봇 스타트업 엑스와이지가 오는 23일부터 26일까지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2022 서울 카페쇼’에 참가해, 층간을 이동하는 초소형 자율주행 배달로봇의 시제품을 처음 선보일 예정이라고 14일 밝혔다.
올해로 21회를 맞이한 서울 카페쇼는 세계 최대 규모의 커피 비즈니스 박람회로, 올해는 ‘새로운 시대, 새로운 시작’이라는 주제로 개최된다. 엑스와이지는 이번에 최초로 공개하는 자율주행 배달로봇을 포함해, 업무부담을 덜어주는 자동화 푸드로봇, 사람의 도움 없이도 운영이 가능한 완전 무인화 푸드로봇 등 그동안 개발해온 서비스 로봇의 결과물을 종합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특히 새롭게 공개하는 신규 로봇은 안정적인 자율주행 기술을 기반으로 한 초소형 딜리버리 로봇이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층간을 오가며 건물 내에서 식음료를 배달하는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엑스와이지의 부스는 코엑스 3층 C홀 761번에 마련된다. 딜리버리 로봇 체험과 함께, 바리스타 로봇의 핸드드립 시연, 원두커피 시음 등 현장 방문객들을 위한 다양한 행사가 진행된다.
로봇 협동 카페 ‘라운지엑스’의 브랜드를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이벤트도 실시한다. 사전참여를 신청한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브랜드 초청 행사에서는 라운지엑스의 일일 바리스타가 돼보는 체험과 함께 라운지엑스의 다양한 원두로 준비한 커피를 맛볼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황성재 엑스와이지 대표는 “이번 서울카페쇼에서는 엑스와이지가 그려 나가고 있는 리테일의 미래상을 종합적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컨텐츠를 준비했다”며 “많은 방문객에게 이번 행사가 미래 카페 산업의 방향성과 지속가능성을 살펴볼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곽민재 기자 mjkwak@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