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취재본부 여종구기자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여종구 기자] 경북테크노파크는 하인성 원장이 1년간의 임기연장을 통해 내년 10월 말까지 다시 기관을 이끌어간다.
하 원장은 지난 2020년 11월 경북테크노파크 제8대 원장으로 취임해 2년간 경북테크노파크를 이끌어왔으며 지난 8월 경북도의회 인사검증위원회에서 경영성과, 향후 직무수행계획 등의 검증을 거쳐 중소벤처기업부와 경북도로부터 1년 연장안이 승인됐다.
경북테크노파크는 하 원장의 취임 후 지역특화산업육성사업 지역산업진흥계획, 스마트공장 보급·확산사업 성과평가 등 주요 사업 부문에서 매년 최우수 등급을 달성하는 등 우수한 성과를 이어왔다.
특히 중소벤처기업부 시행 테크노파크 경영실적평가에서 작년과 올해 연이어 전국 최고 수준의 성적을 거두며 최우수등급(S등급)을 달성했다.
지난 2021년 김천 스마트그린 물류 규제자유특구, 2022년 경산 전기차 차세대 무선 충전 규제자유특구 기획과 지정을 통해 지역의 신산업 성장 기반을 조성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미래 먹거리를 발굴해 위상을 높여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경북 TP는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기관으로 거듭나기 위해 지난 2년간 지역사회 공헌 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하 원장의 취임 직후 단체헌혈 실시를 비롯해 2년간 지역 농가 일손 돕기, 울진군 산불 현장 지원, 포항 수해복구 지원, 명절맞이 기부 물품 전달 등 다양한 사회적 책임 이행(CSR) 활동을 지속하고 있으며 ESG 경영을 위한 전략 수립을 통해 지속가능경영에 시동을 걸었다.
앞으로 경북테크노파크는 우선 정책기획단과 기업지원단의 기능조정을 통해 지역혁신거점기관이자 기업지원기관으로서의 정체성을 확고히 한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
정책기획단은 지역산업 개편 방향을 반영해 산업육성정책 기획기능을 강화하고 지역 균형발전을 위한 기획기능에도 힘을 싣는다.
기업지원단은 현재 원장 직속 TF인 위기 지원센터를 포함한 원스톱 기업지원 체계 운영을 통해 기업지원 시너지 창출을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기관의 전문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방안으로는 정부와 지자체 중점사업을 기능·전략·산업 등으로 구분해 사업추진 효율을 높일 예정이다.
도내 지역 주력산업을 영위하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기술개발·기업지원·장비 활용 등 서비스 제공과 함께 기존에 구축된 권역별 거점 특화센터를 활용해 지역 내 균형 발전의 전초 기지 역할을 계속해서 수행할 전망이다.
하인성 경북테크노파크 원장은 “경북테크노파크 구성원 여러분께서 일치단결해 맺은 과가 있었기에 임기를 연장할 수 있었다”며 “남은 임기 역시 지금의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더 큰 도약을 이뤄나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여종구 기자 jisu5891@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