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파행' 추경처리위해 원포인트 임시회 연다

경기도청과 경기도의회 전경

[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여야 동수'로 건건이 현안을 두고 파행을 빚고 있는 경기도의회가 추경예산안 처리를 위해 원포인트 임시회를 연다.

7일 도의회에 따르면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은 오는 20일 원포인트 임시회 본회의를 열어 도와 도교육청이 제출한 추경안을 처리하기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도의회 양 당은 11~19일 예결위를 열고 두 기관의 추경안을 심의ㆍ의결한다.

앞서 국민의힘과 민주당 의원이 14명씩 배정된 예결위는 지난달 29일 개의해 6일까지 추경안을 처리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지난달 29일과 30일 정회를 거듭했고, 이달 4~6일에는 아예 회의조차 열지 못했다.

국민의힘이 추경예산의 재원이 된 통합재정안정화기금 9000억원을 일반회계로 전출하는 것이 적법한지를 문제삼았기 때문이다.

도의회 양당은 이에 따라 7일 임시회 본회의에서 추경안을 제외한 안건들만 상정해 처리하고 폐회하기로 했다.

한편 도의회 회의 규칙에 따르면 의장은 예결위의 심사가 끝난 후 추경안을 본회의에 상정하게 돼 있고 직권상정은 불가능하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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