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다문화가족과 함께 '인천 하모니 페스티벌'…내달 1일 인천대공원

[아시아경제 박혜숙 기자] 인천에 거주하는 외국인과 다문화가족이 함께하는 '인천 하모니 페스티벌'이 다음 달 1일 인천대공원 어울큰마당(옛 야외음악당)에서 열린다.

인천시가 주최하고, 인천 다문화가족 지원거점센터인 계양구 가족센터와 인천외국인종합지원센터가 주관하는 행사는 외국인 주민과 다문화가족 등 1000여명이 참여해 다양한 나라의 문화를 체험하게 된다.

개회식은 중국, 베트남, 마다가스카르, 몽골, 파키스탄 등 10개국의 글로벌 퍼레이드를 시작으로 외국인 주민과 다문화가족의 안정적 정착과 사회통합에 기여한 18명의 표창장 수여가 진행될 예정이다.

축하공연으로는 고려인 댄스팀(우즈베키스탄·러시아·카자흐스탄·키르기스스탄)의 신나는 댄스공연과 성악가, 하울림합창단(미얀마 재정착 난민), 하늘소리 합창단(인천검단초등학교)의 합동공연, 화합과 공존의 꽃을 피우는 매직 트리 퍼포먼스가 펼쳐진다.

또 다문화가족이 참여하는 우리 가족 뽐내기 장기자랑, 국가별 문화체험부스, 각 군·구 가족센터 홍보부스 등 다채로운 참여 행사가 준비돼 있다.

특히 12개 국가의 문화체험부스는 각 나라의 전통놀이와 간식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을 다문화가족이 직접 기획하고 준비해 운영한다.

부대행사로 진행되는 그림그리기 대회는 인천지역 초등학생이면 누구나 무료로 참가할 수 있다

페스티벌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열리며, 중국어·일본어·베트남어·러시아어 자원봉사자들이 행사 진행을 돕는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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