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서울시 자치구 부구청장 인사가 임박했다.
오세훈 시장이 싱가포르에서 열린 세계도시정상회의에 참석한 후 8월4일 돌아온 후 5일(8월8일자)일 단행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서울시 자치구 공무원들은 현 부구청장을 보내고 새로운 부구청장을 맞는 등 분주한 시간이 될 듯하다.
현재까지 10여 곳 자치구가 새로운 부구청장을 맞을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가운데 유보화 성동구 부구청장이 3선에 성공한 정원오 성동구청장과 함께 호흡을 맞추며 성공적인 업무를 수행해 눈길을 모은다.
유 부구청장은 정 구청장과 서울시립대 동문으로 한영희 전 부구청장 후임으로 부임, 1년 넘게 성공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서울시립대 7급 특채 출신으로 서울시 인사과장, 기획과장, 자치행정과장, 정책기획관 등 주요 보직을 맡아 류경기 중랑구청장도 부구청장으로 대려가려 했으나 정 구청장이 먼저 서울시에 요청해 성동구에 안착했다.
이후 유 부구청장은 정 구청장과 호흡을 맞추며 대 서울시 업무 처리는 물론 직원들과 관계도 원만하게 이끌어내고 있다는 후문이다.
이에 따라 유 부구청장은 정 구청장 임기내 공직 정년을 성동구청에서 보낼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유 부구청장은 한국영 서울시설공단 이사장과 오찬 자리에 지역 현안과 관련한 서류를 갖고 와 협의하는 모습을 보여 놀라게 했다.
성동구시설관리공단과 서울시설공단간 업무에서 갑자기 불거진 일을 설명하며 한 이사장에게 요청한 것이다.
이처럼 유 부구청장은 오찬 자리에도 일이 있으면 문제를 해결하려는 적극적인 자세를 보이고 있다는 평가다.
특히 유 부구청장은 주간 2회 홍보대책 회의를 주재해 성동구가 다른 자치구에 비해 알찬 보도자료를 내는데 큰 공을 세우고 있다는 평가다.
이에 따라 민선 5기 고재득 성동구청장 시절 장경환 부구청장 이래 민선 7기 한영희 부구청장과 함께 성동구 역사에 성공적인 부구청장 기록을 세울 것으로 보인다.
유 부구청장은 “정원오 성동구청장 뜻을 잘 받들어 대 서울시 업무는 물론 직원들과 관계를 잘 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