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 ‘불광2동 복합청사’ 착공

[서울시 자치구 뉴스]은평구, 2024년 2월 준공 예정· 공영주차장, 주민휴카페, 주민누리센터, G.X실 갖춰 주민 편의 향상... 성북구, 88번째 국공립 어린이집(보문동 소재 국공립 리슈빌 어린이집)개원 ... 용산구, 의류제조업체 작업환경개선 지원...[인사]용산구 인사 5급 전보 ... 중랑구, 환경과 구민 건강 동시에 챙기는 플로깅 봉사 ‘다담아 DAY’ 진행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은평구(구청장 김미경)는 20일 ‘불광2동 복합청사’ 기공식을 열고 2024년 2월 준공을 목표로 본격적인 착공에 들어갔다.

기존 불광2동주민센터는 준공된 지 30년이 지난 노후하고 협소한 시설 공간으로 주민 불편이 있었다. 엘리베이터가 없어 어르신 등 보행 취약계층 이용에 어려움이 있었고, 주민 공간도 부족해 청사 시설 개선에 대한 주민들의 꾸준한 요구가 있었다.

이에 구는 불광동 81-2번지 일대 부지에 동주민센터, 주민문화시설 등을 통합한 신 복합청사를 짓는다. 대지면적 1772㎡에 지하 1, 지상 4층 연면적 3546㎡ 규모로 건립된다.

기존 청사와 가장 큰 차이점은 주민 문화공간과 주차공간이 대폭 늘어났다. 주민 의견을 적극 반영한 조치로, 앞으로 열린 주민 소통 공간으로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신청사는 동 주민센터를 비롯 공영주차장, 주민 휴카페, 주민누리센터, G.X실(그룹 체육 공간) 등 주민 편의 향상을 위한 다양한 문화복합 공간으로 건립된다.

지하 1층과 지상 1층은 주차장과 사무공간으로 사용되며, 2층부터 4층까지는 온전히 주민을 위한 공간으로 활용된다.

특히 건립 부지 인근은 좁은 골목길과 언덕이 많아 지역주민의 주차시설확보가 제1순위였지만, 이번에 공영주차장 33면, 부설주차장 13면을 지하에 조성되며 주민 편의성이 크게 증대될 전망이다.

주민누리센터와 G.X실은 주민을 위한 공간으로 마을공동체의 거점공간과 문화 체육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구는 불광2동 신청사를 건립하기 위해 지난 2019년9월 도시계획사업 실시계획인가 고시, 2020년10월 설계 공모를 추진했다. 지난해 2월엔 공간 개방과 지역 여건에 맞는 디자인을 고려한 설계를 반영하기 위해 주민설명회를 열고 주민 의견도 수렴했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주민을 위한 공간이 되기 위해 설계부터 주민의 목소리를 반영했다”며 “지역의 랜드마크로 주민 삶의 쉼과 힐링 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성북구(구청장 이승로)가 88번째 국공립 어린이집을 개원했다.

성북구는 19일 보문동 소재 국공립 리슈빌 어린이집에서 88번째 국공립 어린이집의 개원을 축하하고 격려하는 행사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는 성북구청장, 내빈, 어린이집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인사말을 통해 “국공립 리슈빌 어린이집 개소로 성북구는 서울시 자치구 중 6번째로 많은 국공립어린이집을 보유하게 됐다”면서 “양적 확충 뿐 아니라 보육 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통해 아이는 안전하고 건강하게, 부모는 양육부담이 가벼운 도시 성북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성북구는 우리나라 최초로 유니세프 인증 아동친화도시로 최근에는 전국 최초 아동친화도시 상위단계 2차 인증까지 획득한 바 있다. 아이의 권리 향상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부모가 안심하고 자녀를 맡길 수 있는 안전한 보육 환경 조성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용산구(구청장 박희영)가 지역 내 의류제조업체 근로자의 안전한 근무환경 조성과 작업 능률 제고를 위한 환경 개선 사업을 추진 중이다.

구는 지난 4월 서울시 공모사업 ‘2022년 서울형 의류제조업체 작업환경 개선사업’에 응모했다. 현장실사 및 공모심의위원회를 거쳐 신청한 19개 업체가 모두 지원 받게 됐다.

선정된 업체들은 총비용의 20% 자부담을 제외하고 최대 80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구 관계자는 “작업장 위험·위해 요인을 제거하고 노후 장비를 교체하는 것이 주 내용”이라며 “쾌적한 근로환경 조성이 업체 생산력 향상과도 이어질 것”이라고 전했다.

작업환경 개선 주요 항목은 ▲소화기, 화재감지기, 누전차단기, 배선함 등 안전 필수설비 ▲냉난방기, LED조명, 환풍기 등 근로환경 개선 설비 ▲바큠다이, 서브모터, 재단 테이블 등 작업능률 향상을 위한 설비 등이다.

구는 지난 3년간 48개 의류제조업체 작업환경을 추진한 바 있다.

올해는 지원금이 효과적으로 사용되도록 환경개선 진척 상황을 상시 확인하고 현장점검을 실시한다. 사업은 11월 말까지 모두 마무리한다.

박희영 구청장은 “서울미래유산으로 지정된 가운 제작 전문업체 ‘성의사’도 이번에 지원대상이 됐다”며 “화재예방 및 근로환경 개선 설비가 유서 깊은 의류제조업체 보존·발전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용산구 인사 <5급 전보>▲홍보담당관 이영희 ▲스마트정보과장 정윤권 ▲세무관리과장 김옥성 ▲사회복지과장 구재헌 ▲어르신청소년과장 김낙구 ▲복지조사과장 박영란 ▲문화체육과장 김광희 ▲맑은환경과장 김갑수 ▲안전재난과장 최원준 ▲건강관리과장 김태현 ▲후암동장 주남석 ▲용산2가동장 윤경숙 ▲남영동장 서만호 ▲청파동장 노정하 ▲한강로동장 김명선 ▲이촌제2동장 이원섭 ▲보광동장 김양원

중랑구(구청장 류경기)가 환경도 지키고 건강도 지키는 일석이조 플로깅 봉사 ‘다담아 DAY’를 실시한다.

‘플로깅’이란 조깅을 하며 쓰레기를 줍는 활동으로, 구는 플로깅 봉사 활동을 전개해 환경 개선과 구민들의 건강 증진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취지다.

‘다담아 DAY’ 활동 기간은 9월 30일까지며, 참여를 원하는 구민은 활동 기간 내에 자유롭게 시간과 장소를 정해 플로깅 봉사를 펼치면 된다. 봉사 장소는 중랑천변, 망우역사문화공원, 용마폭포공원 등 지역 내 플로깅이 가능한 곳이라면 어디든 상관없다.

활동에 참여한 후 보고서를 제출하는 구민에 한해서는 봉사 시간도 인정된다. 걸음 3000보 당 봉사 시간 1시간이 인정되며 하루 최대 2시간, 월 최대 5회까지 인정 가능하다.

활동 보고서는 10월17일 오후 6시까지 담당자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활동 보고서 제출 시에는 활동 시간이나 걸음 수, 수거한 쓰레기 등 활동을 확인할 수 있는 사진 자료를 필수로 첨부해야 한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구민 개개인의 작은 실천이 더 깨끗하고 쾌적한 중랑구를 만드는 초석이 될 것”이라며 “환경을 생각하는 마음을 담아 많은 구민분들이 관심 가져주시길 바란다”고 참여를 독려했다.

구는 지역 내 활발한 자원봉사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대표적으로 온 가족이 함께하는 ‘해도두리 가족봉사단’, 역사 학습과 동시에 환경 정화 활동을 펼치는 청소년 대상 프로그램 ‘자원봉사야 놀자’ 등이 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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