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넷, IoT관련 ETN 편입…“기술 경쟁력 입증”

[아시아경제 이민지 기자] 광통신망 전문기업 우리넷이 한국투자증권이 발행한 사물인터넷(IoT) 관련 상장지수증권(ETN) 기초자산 종목에 편입됐다고 15일 밝혔다.

해당 ETN은 한국투자증권이 발행한 ‘TRUE FnGuide IoT ETN’이다. 코스피와 코스닥 상장종목 가운데 IoT 산업과 관련성이 높은 10종목이 기초자산으로 편입됐다.

우리넷은 광 패킷 전송 장비, 이음5G, 엑세스 게이트웨이(AGW), 셀룰러-사물인터넷(IoT) 등 유무선 네트워크 구성 제품을 개발한다. 주력 사업은 광통신 유선 사업이지만 무선 영역 사업을 준비 및 전개해오면서 IoT 기술에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최근 ‘5G 특화망(이음 5G)’ 수요 확대에 발맞춰 우리넷은 ‘이음5G IoT 모듈’ 출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정부와 통신사의 5G 인프라 확대 정책에 맞춰 5G를 스마트팩토리(산업), 스마트팜(농업), 스마트시티(도시) 등 수직 계열화한 사업 분야에 적용하는 5G 버티컬 서비스 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전 세계 IoT 시장은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마켓앤마켓이 발표한 ‘IoT 기술 시장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전세계 IoT 시장 규모는 2021년 3496조원에서 2027년에는 730조원으로 성장할 전망이다.

우리넷 관계자는 "이번 상장지수증권에 편입은 사물인터넷(IoT) 분야에서 우리넷의 기술력이 인정받았다고 볼 수 있다"며 "유선, 무선 제약 없이 자유로운 통합 기술로 5G 특화망 IoT 사업을 적극 추진해 성장세를 극대화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민지 기자 ming@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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