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세희기자
[아시아경제 장세희 기자]음주운전으로 적발된 배우 김새론(21)씨가 당시 '면허 취소 수준'이었다는 국과수 채혈 검사 결과가 나왔다.
1일 서울 강남경찰서는 김씨의 채혈 검사 결과 혈중알코올농도가 0.08%를 넘어 면허 취소 상태였다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일정을 잡아 추가 조사를 진행하고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김 씨는 지난 18일 아침 서울 청담동 일대에서 음주 운전을 하다 변압기 등 시설물을 들이받은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당시 김 씨는 현장에서 혈중알코올농도를 측정하는 대신 채혈을 통한 검사를 요구했다.
한편 이 사고로 변압기가 고장 나면서 인근 상점 등 57곳에 전기 공급이 약 3시간 끊기기도 했다.
장세희 기자 jangsay@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