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선 앞두고 선거 현수막 훼손한 20대男 검거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박준호 기자] 오는 6·1일 지방선거를 앞두고 광주에서 국민의힘 후보자들의 현수막을 찢은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 북부경찰서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A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20일 밝혔다.

A씨는 19일 오전 4시30분께 전남대학교 후문에 걸려있는 국민의힘 후보자 현수막을 훼손한 혐의를 받는다.

훼손된 현수막은 국민의힘 주기환 광주시장 후보, 북구 라선거구 곽승용 구의원 후보의 현수막으로 알려졌다.

조사 결과 A씨는 술을 마시고 자전거를 타고 퇴근하던 길에 현수막이 방해가 되자 자전거 열쇠로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경찰에 자신의 혐의를 모두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추가 현수막 훼손 신고가 접수돼 조사 중이다"며 "다만 훼손 장소와 시간이 달라 동일범 소행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호남취재본부 박준호 기자 juno125@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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