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박노식 기자] 전북 임실군이 군민복리증진과 미래경쟁력강화에 중점을 두고 편성한 전체 5452억원 규모의 올해 첫 추가경정예산을 최근 열린 제317회 임실군의회 임시회의 의결을 통해 확정됐다.
1일 군에 따르면 이번 추경에 확정된 예산은 당초예산 5117억원보다 335억원(6.55%) 증가한 5452억원으로, 일반회계가 333억원 증가한 5176억원, 특별회계가 2억원 증가한 276억원이다.
군은 군민복리증진을 위한 현안사업과 미래경쟁력 강화를 위한 투자사업 등 군이 추진하고 있는 각종 사업들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우선 관광분야에서는 옥정호 및 사선대 경관조성사업에 8억원, 성수산 관광 개발사업 및 상하수도 확장사업에 12억원, 임실치즈팜랜드 내 관광기반 조성사업에 5억원 등의 예산이 추가 투입됨으로써 군의 관광경쟁력이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농업농촌 활성화 분야에서는 임실N농특산물 유통센터 건립사업에 5억원, 수도작농기계 지원사업에 3억원, 농산물 저온저장고 지원사업에 1억원, 고품질 육묘 지원사업에 2억원 등의 예산을 추가 투입함으써 군의 농축산업 경쟁력 또한 한 단계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군민들의 건강한 문화·체육생활을 보장하기 위해 임실군 파크골프장 조성사업에 7억원과 외국인 주민 등 거주지역 인프라 조성사업 6억원, 군립도서관 인생서가 및 체험형 시스템 구축사업 3억원이 추가됐다.
이어 반다비 체육센터 건립사업 4억원과 오수면 행복누리원 건립사업 6억원, 임실천 아도교 설치사업 5억6000만원 등의 예산이 추가 투입됨으로써 군민들의 일상생활에 커다란 변화가 예상되고 있다.
군은 민선 7기에 3년 연속 5000억원 예산시대를 맞은 군은 주민 중심형 삶의 질 향상과 주요 관광개발사업, 주민편의형 SOC사업 대거 추진 등 크고 작은 성과를 줄줄이 내고 있다.
임실 군수 취임 당시 불과 2800억원 대였던 전체 예산을 임기 내 반드시 5000억원으로 만들겠다는 군민과의 약속을 지켜낸 것은 물론, 이제는 6000억원대 예산실현도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추경을 통해 편성된 예산을 신속하게 집행해 군민들이 삶의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조속한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하고 6000억원 예산시대를 여는 데 온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임실=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박노식 기자 sd248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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