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현의 순항 'PGA 콘페리투어 3위 입상'

바하마그레이트 아바코클래식 최종일 6언더파 '톱 3' 선전, 하킨스 우승, 안병훈은 공동 22위

김성현이 콘페리투어 바하마그레이트 아바코클래식에서 3위를 차지했다. 사진제공=올댓스포츠

[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김성현(24·신한금융그룹)의 순조로운 적응이다.

27일(한국시간) 바하마 그레이트 아바코골프장(파72)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콘페리(2부)투어 바하마그레이트 아바코클래식(총상금 75만 달러) 최종일 6언더파를 몰아쳐 3위(16언더파 272타)를 차지했다. 버디 8개(보기 2개)를 쓸어 담은 집중력이 돋보였다. 지난주 개막전 바하마그레이트 엑수마클래식 공동 19위에 이어 두번째 대회에서 ‘톱 3’에 입상해 미국 무대에서 상큼한 출발을 보였다.

김성현이 바로 2020년 8월 한국프로골프(KPGA) KPGA선수권과 지난해 7월 일본프로골프투어(JGTO) 일본 PGA챔피언십 등 한국과 일본 메이저를 모두 접수한 선수다. 11월 콘페리투어 퀄리파잉토너먼트(QT) 공동 39위로 미국에 진출했다. 초반 8개 대회 티켓을 얻었고, 일단 최대한 성적을 내서 리랭킹에 대비해야 하는 상황이다. 연말 ‘톱 25’에 진입하면 내년 PGA투어에 진출할 수 있다.

브랜던 하킨스(미국)가 더우쩌청(중국)과 동타(18언더파 270타)를 이룬 뒤 18번홀(파5)에서 이어진 연장 두번째 홀에서 ‘우승 파’를 적어냈다. 콘페리투어에서 생애 첫 우승을 거두며 상금 13만5000달러(1억6000만원)를 받았다. 안병훈(31·CJ대한통운)은 버디 5개를 낚았지만 보기 2개, 트리플보기 1개를 범했다. 공동 22위(9언더파 279타)다. 배상문(36·키움증권)이 공동 51위(2언더파 286타)로 대회를 마쳤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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