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엑스 '혁신소재 테마 ETF' 상장

[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의 미국 ETF 운용 자회사 'Global X(글로벌엑스)'가 26일(현지시각) 나스닥에 혁신기술 소재 기업에 투자하는 'Global X Disruptive Materials ETF(DMAT)'를 신규 상장했다.

혁신기술 소재(Disruptive Materials)는 리튬 배터리, 태양광 패널, 풍력 터빈, 연료 셀, 로봇, 3D 프린터 등 혁신기술에 들어가는 10가지 필수 소재다. 탄소 섬유 및 탄소 소재, 코발트 , 구리, 그래핀 및 흑연, 리튬, 망간, 니켈, 팔라듐 및 백금, 희토류, 아연을 말한다.

이 ETF는 혁신기술 소재 산업을 탐사 및 채굴, 혁신기술 소재 생산, 혁신기술 소재 강화로 분류해 혁신기술 원료로 사용되는 소재 관련 기업에 집중 투자한다.

ETF 추종지수는 'SOLACTIVE Disruptive Materials Index'다. 지수는 10가지 혁신기술 소재 연관 매출이 전체의 50% 이상을 차지하는 50개 기업으로 구성된다. 지수 국가 비중은 중국이 26.2%로 가장 높고 미국(15.0%), 캐나다(14.1%), 남아프리카(13.6%), 호주(6.4%) 순이다.

혁신기술 소재 시장은 재생 에너지, 클린테크, 전기차, 디지털화 등 혁신기술 발전과 더불어 빠르게 성장할 전망이다. 예를 들어, 글로벌 탄소 소재 산업 시장 규모는 지난해 355조원 규모지만 2030년 1000조원 규모로 증가가 예상돼 연평균 10.9%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글로벌엑스의 페드로 팔란드라니 연구원은 "이 ETF는 테마 투자에 대한 글로벌엑스의 전문성을 활용, 투자자들에게 혁신기술 소재 테마에 대한 투자 수단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Global X ETF는 미래에셋증권 등 국내 증권사 해외주식계좌를 통해 매매할 수 있다.

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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