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농업기계 임대료 50% 인하 사업 6월말까지 연장

1톤 차량에 운송가능한 18종, 61대 대상

[전주=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김한호 기자] 전주시는 지난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시행한 농업기계 임대료 50% 인하 사업을 오는 6월까지 연장한다고 20일 밝혔다.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경기침체와 일손 부족의 이중고를 겪고 있는 농업인을 지원하기 위함이다.

이에 따라 농업인들은 전주시가 보유한 농기계 63종, 165대를 50% 인하된 금액으로 빌려 쓸 수 있다.

농기계 임대를 원하는 농업인은 농업기계 임대사업소로 사전 접수한 뒤, 장동 농업기술과 본소와 중인동 전주농협 모악창고 내 분소 중 한 곳을 방문하면 된다.

임대는 농가 1인당 1대까지 가능하며, 기간을 기종별로 최대 3일까지 빌려 쓸 수 있다.

전주시는 이와 함께 임대농업기계 이용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농업기계를 옮길 운송수단이 없는 농가를 위해 영농현장으로 직접 가져다주는 서비스도 지속 시행하기로 했다.

운송 서비스를 희망하는 농업인은 임대를 원하는 날짜의 최소 3일 전까지 전화 또는 직접 방문해 신청하면, 화물운송 전문업체가 신청 농가가 원하는 지역으로 배송해주게 된다.

운송요금은 전주지역 운송수수료의 최대 80%를 지원하며, 왕복 1건당 최대 8만원까지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전주=호남취재본부 김한호 기자 stonepea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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