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BGF리테일, 4분기 실적 호조 전망...주가 우상향 흐름 지속될 듯'

[아시아경제 박지환 기자] KB증권은 20일 BGF리테일에 대해 지난해 4분기 탁월한 상품 개발력에 기반한 호실적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지만 목표주가는 21만원으로 5% 소폭 하향 조정했다.

박신애 KB증권 연구원은 "주가의 우상향 흐름이 지속될 전망으로 지난해 4분기 실적 호조와 2022년 업황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존재한다"며 "내식수요 증가, 홈술 문화 등 소비 트렌드 변화에 부합하는 발 빠른 상품 개발 능력에 힘입어 경쟁사 대비 우월한 매출 성장률을 시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현 주가는 주가수익비율(PER) 15배 수준으로 밸류에이션 부담도 과거 대비 완화됐다는 평가다. 주가의 우상향 흐름 이어질 것이란 예상이 나온다.

2022년, 일상 생활 정상화에 따른 객수 회복 기대감이 유효한 상황이다. 코로나19의 수혜를 받았던 할인점이나 백화점과 달리 편의점은 아직도 피해를 받고 있는 채널로 향후 일생 생활이 점차 정상화됨에 따른 회복이 예상된다. 오미크론 발병으로 위드코로나 기대감이 일시적으로 약화된 상황이지만 향후 등교와 출근이 전면 정상화되고 모임 인원·시간 제한이 없어지면 전반적인 객수 회복을 기대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또 최근 가공식품 물가가 상승하고 있는데, 이에 따른 수익성 개선 가능성도 존재한다.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1조7134억원, 영업이익은 481억원으로 각각 10%, 35% 증가가 예상된다. 박신애 연구원은 "사회적 거리두기는 지속됐으나 특수입지 여행지 매출 호조, 주류·안주류 판매 호조, 우호적 날씨 등에 힘입어 기존점 매출 성장률은 3%의 높은 수준을 나타낼 전망"이라고 밝혔다. 견조한 매출 흐름에 따른 고정비 절감효과로 영업이익률은 0.5%포인트 개선될 것으로 예상됐다. 올해 연결 매출액은 7조1666억원, 영업이익은 2302억원 등으로 전년 대비 6%, 16% 증가가 점쳐진다.

박지환 기자 pjhyj@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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