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관광을 쇼핑하자'…'2022 코리아그랜드세일' 개막

[아시아경제 최동현 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방문위원회와 13일부터 2월28일까지 외국인을 대상으로 ‘2022 코리아그랜드세일(Korea Grand Sale)’을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코리아그랜드세일은 방한 관광 비수기인 겨울철의 외국인 관광객 방문을 촉진하고 관광 수입을 증대하기 위해 마련된 쇼핑문화관광축제다. 항공, 숙박, 쇼핑, 엔터테인먼트 등 각계 민간기업의 자발적 참여를 바탕으로 2011년부터 개최해왔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외국인들의 한국방문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쇼핑관광 목적지로서의 한국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 온라인을 중심으로 진행한다. 특히 ‘K-뷰티’를 특별 주제로 선정해 인기 한국미용 상품을 소개하고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개막일에는 ‘K-뷰티 쇼’가 열린다. 방한 관광의 상징적인 장소인 명동에서 한국에 거주하는 외국인 인플루언서들과 함께 한국미용 체험 행사를 개최한다.

행사 기간 ‘케이 뷰티 특별 할인전’도 열린다. G마켓 글로벌, 글로벌 11번가 등 전자상거래 플랫폼을 통해 인기 한국미용 상품을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국내 주요 면세점에서도 구매금액별 적립금을 제공하는 등 외국인의 소비를 촉진한다.

코로나19로 직접 방문이 어려운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온라인으로 한국 쇼핑문화관광을 간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도 마련했다. 전 세계 외국인이 한국에 대한 흥미를 이어갈 수 있도록 한식, 한국어, 한국공예 등 한국 문화를 체험하고 배울 수 있는 동영상 강의를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한다.

이번 행사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코리아그랜드세일 통합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코리아그랜드세일에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행사 종료 전까지 참여기업 모집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문체부 관계자는 “코리아그랜드세일을 통해 쇼핑 관광지로서의 한국을 전 세계에 널리 알리고 한국 여행에 대한 기대감을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

최동현 기자 nell@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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