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상주는 지금 ‘주홍’ 도시 … 국가중요농업유산 전통 곶감 만들기 한창

강영석 상주시장이 22일 곶감 농가를 찾아 감 말리기 작업을 해보고 있다.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둥시 곶감을 아시나요? 경북 상주는 요즘 ‘주홍’ 도시가 돼 있다. 집마다 하늘에 닿을 듯한 감나무에 ‘둥시’ 감이 주렁주렁 매달렸다. 껍질을 얇게 깎아 말리는 곶감 작업으로 온 동네가 들썩들썩한다.

상주의 전통 곶감 농업은 2019년 국가중요농업유산 제15호로 지정됐다. 예부터 상주 둥시 곶감은 원료 감부터 다른 지역산과 차별화돼 유명하다.

상주 곶감은 산림청 품종등록이 돼 있는 ‘상주둥시’가 원료 감이다. 곶감을 만들기 위해서는 적당한 수분, 적당한 과육 밀도, 깎기 좋은 모양, 매달기 좋은 감꼭지 등이 있어야 하는데 상주 둥시 곶감은 이 모든 요소를 갖추고 있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곶감 작업 철을 맞아 지난 22일 낙양동의 쑤안농장, 서곡동의 용화농장 등 곶감 작업 농가 세 곳을 방문해 작업 현장을 둘러보고 작업자들을 격려했다.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kimpro7777@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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