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 취향에 맞춰' … 올 가을 '컬러 김치냉장고' 잘 팔린다

롯데하이마트, 9~10월 매출액 전년동기대비 160% 증가
전체 김치냉장고 중 컬러상품 비중 10%→30%로 확대

[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김장철을 앞두고 소비자 취향에 따라 색상을 선택할 수 있는 '컬러 김치냉장고'가 인기다. 삼성전자 '비스포크 시리즈', LG전자 '오브제 컬렉션' 등 일반냉장고와 마찬가지로 흰색이나 메탈 위주의 색상에서 벗어나 다양한 색상으로 상판을 장식한 김치냉장고들이다.

19일 롯데하이마트에 따르면, 제조사별 신제품 출시가 이어진 지난달 이후 현재까지 컬러 김치냉장고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2020년 9월1일~10월18일)보다 160% 증가했다. 같은 기간 롯데하이마트에서 판매한 전체 김치냉장고 판매량 중 컬러 김치냉장고의 비중은 지난해 10%에서 올해는 약 30%로 늘어났다.

롯데하이마트 김태영 가전1팀장은 "김치냉장고도 주방 분위기에 따라 다양한 패널 색상과 재질을 선택해 인테리어 역할을 할 수 있는 상품이 대세"라며 "올해 신제품은 디자인 뿐 아니라 다양한 부가 기능도 강화돼 더 많은 고객들이 컬러 김치냉장고를 선호하고 있다"고 말했다.

올해 김치냉장고 신제품은 디자인과 사용자 편의성이 한층 강화됐다. 삼성전자 '비스포크 김치플러스' 신제품은 별도 공사 없이도 주방가구에 맞춘 인테리어가 가능한 '키친핏' 상품이 포함됐다. 올해는 420ℓ대 신제품을 출시하는 등 크기도 더욱 다양해졌다. 붙박이 모양을 구현하면서 냉장고와 김치냉장고 2개의 키친핏 제품 조합으로 최대 1035ℓ 대용량 구성도 가능하다.

LG전자의 '디오스 김치톡톡 오브제 컬렉션'은 고급스러운 색상을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인공지능(AI) 맞춤 보관' 기능을 탑재해 국내 대표 김치 브랜드의 포장김치 9종에 따라 맞춤 보관 방법을 제공한다. 위니아딤채의 '2022년형 딤채'는 컬러풀한 제품 외관에 와인이나 맥주, 소주를 전문적으로 보관할 수 있는 '보르도스페셜 룸'을 탑재했다.

롯데하이마트는 이달 31일까지 '김치냉장고 올뉴(ALL-NEW) 대전'을 열고 전국 오프라인 매장에서 김치냉장고 구형 행사 상품을 행사카드로 구매하면 최대 30만원을 현금으로 되돌려 준다. 또 행사 브랜드의 신형 상품을 구매하면 브랜드에 따라 롯데 모바일상품권 최대 10만원권을, 김치냉장고와 에어컨을 한꺼번에 행사카드로 구매하면 제품에 따라 최대 20만원 캐시백도 제공한다.

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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