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병선수습기자
위 사진은 기사와 관계 없음./김현민 기자 kimhyun81@
[아시아경제 공병선 기자] 내일(10일) 새벽께 서울에 첫눈이 올 것으로 보인다.
9일 기상청에 따르면 10일 새벽부터 오전 9시 사이 서울과 경기남부·충남북부에는 비 또는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이날 밤부터 경기동부와 강원영서 지역에 눈이 온다.
그러나 눈의 양은 많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평지는 비와 눈이 섞인 진눈깨비 형태로 내릴 가능성이 높다. 예상 강수량은 5㎜ 미만이다. 산지가 많아 기온이 낮을 것으로 예상되는 경기동부와 강원영서북부는 눈이 쌓일 수 있다. 예상 적설량은 1~3㎝다.
서울은 평균적으로 11월 중순부터 말 사이에 첫눈이 왔다. 지난해 첫눈은 11월15일이었다. 올해 서울에 첫눈이 늦은 이유는 11월 중순까지 차가운 고기압이 발달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서울에서 첫눈이 가장 늦게 관측된 해는 1948년으로 12월31일이다.
주말에도 한 차례 더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과 경기는 오는 13일(일요일) 오전, 그 밖의 지역은 오후부터 시작된다. 제주와 전남은 다음 주 초까지 흐린 날씨가 이어진다.
공병선 수습기자 mydillon@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