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주민자치회 온라인 주민총회 개최

5일 ▲상도1 ▲사당3 ▲흑석동, 15일 신대방1동에서 유튜브 생방송으로 진행...2020년 주요사업 성과보고 및 2021년 자치계획 공유… 선호도 투표로 우선순위 결정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동작구(구청장 이창우)가 풀뿌리 민주주의 실현을 위한 ‘2020년 주민자치회 온라인 주민총회’를 개최한다.

상도1동·사당2동·사당3동·신대방1동·흑석동 등 5개 동은 ‘서울형 주민자치회’ 시범동으로 우선 선정, 주민이 직접 마을의 정책과 예산 결정 등에 참여해 실질적 권한을 갖는 ‘주민자치회’로 2018년 전환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열리는 주민총회는 코로나19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온라인 유튜브 생방송으로 진행한다.

오는 5일 ▲상도1동(오후 2시) ▲사당3동(오후 2시) ▲흑석동(오후 3시)에서 개최, 신대방1동은 15일 오후 2시에 개최한다. 사당2동은 지난 7월 온라인 주민총회를 개최했다.

이번 총회에서는 ▲2019년 사업결과, 운영 및 감사보고 ▲2020년 사업 경과보고 ▲2021년 자치계획을 공유, 선호도 투표를 통해 자치계획 우선순위를 결정하게 된다.

동별 주요 자치계획으로는 ▲상도1동 ‘상도로 나무 아름다운 겨울나기’, ‘살피재 가을음악회’ ▲사당3동 ‘아름다운 삶 버킷리스트’, ‘역사가 숨 쉬는 삼일공원 문화행사’ ▲흑석동 ‘주민알림판 설치’, ‘나도 우리 동네 문화유산 역사 해설가’ ▲신대방1동 ‘우리집 응급구조원’, ‘우리끼리 뮤지컬’ 등이다.

자세한 사항은 자치행정과 또는 해당 동주민센터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구는 지난 7월 주민자치회 시범동의 성공적인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15개 전 동 확대 운영을 결정, 내년 1월까지 새롭게 주민자치회를 구성한다.

이번에 새롭게 참여하는 주민자치위원은 비대면 주민자치학교를 이수한 주민 대상으로 동별 구성한 선정관리 위원회를 거쳐 공개 추첨 후 2021년1월1일 최종 위촉된다.

최환봉 자치행정과장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주민총회를 온라인으로 진행하는 만큼 주민 여러분의 관심과 참여가 필요하다”며 “내년 본격적인 주민자치회 전 동 확대에 맞춰 주민의 의견이 곧 마을의 정책으로 실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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