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공공부문 사이버공격 '최고수비수' 올라


'2020 사이버공격방어대회' 공공부문 우승
해외팀 포함 역대 최대규모 289개 팀 참가

경상북도 경주시에 있는 한국수력원자력 본사 전경.(사진제공=한국수력원자력)

[아시아경제 문채석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은 30일 '2020 사이버공격방어대회' 공공 부문에서 우승을 해 국가정보원장상과 상금 1000만원을 받았다고 밝혔다.

한수원에 따르면 지난 2017년 처음 개최된 이 대회는 한국을 대표하는 사이버보안 행사다. 이번 대회는 역대 최대인 289개 팀이 참가했고 해외에서도 5개 팀이 온라인으로 참여했다. 대회는 공공과 일반 부문으로 나눠 진행됐다.

한수원은 공공 부문에서 2개 팀을 본선에 올렸고, 이 중 1개 팀(팀명=APR1400)이 우승을 차지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원격근무 등이 일상화된 가운데 사이버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을 노린 해킹공격을 가정하고, 이를 실시간 방어 및 정상복원하는 게 대회의 주요 과제였다.

남영규 한수원 정보보안처장은 "한수원은 안전한 원전 운영을 위해 어떤 사이버공격에도 대응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사이버 대응 역량을 키우고 우수한 전문인력을 양성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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