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의기자
[아시아경제 조현의 기자] 사노피가 한미약품으로부터 기술 수입한 당뇨신약 '에페글레나타이드'의 권리를 한미약품에 최종 반환하기로 했다.
9일 한미약품에 따르면 사노피는 지난 5월 권리반환 의사를 통보한 데 이어 전날(현지시간) 이에 대해 최종 결정했다.
한미약품은 사노피로부터 수령한 계약금 2억 유로(약 2643억원)는 반환하지 않는다.
앞서 사노피가 진행한 5건의 에페글레나타이드 임상 3상 자료는 한미약품이 모두 넘겨받는다. 이 중 오는 10월 완료되는 1건은 한미약품이 마무리한다.
한미약품은 당뇨치료제가 아닌 다른 적응증 탐색과 병용요법 연구, 새로운 파트너링 체결 등 새로운 기회를 모색할 방침이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에페글레나타이드의 당뇨치료제로 개발은 중단되지만 그 외 다양한 대사질환 증후군 치료 분야에서 새로운 기회를 찾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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