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교육지방정부協- 국가교육회의 미래교육 추진 위한 공동 선언

16일 2020년 상반기 정기총회 개최...미래교육체제 수립 및 지방 교육 자치분권 추진 위한 협력 방안 논의

이동진 도봉구청장이(앞줄 왼쪽 2번째) 국가교육회의와 미래교육추진을 위한 공동 선언문을 낭독 하고 있다 .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혁신교육지방정부협의회(회장 이동진 도봉구청장)는 16일 도봉구청에서 대통령직속 국가교육회의와 미래교육추진을 위한 공동 선언 및 2020 상반기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혁신교육지방정부협의회(이하 협의회)는 2018년 ‘내 삶을 바꾸는 교육, 주민이 만드는 혁신교육’ 이라는 슬로건으로 31개 회원도시로 시작, 현재 53개의 회원도시와 함께 교육 거버넌스를 통한 지방의 교육력을 높이는 구체적인 계획과 실천력을 보여왔다.

이번 총회는 협의회 회원 지자체 단체장과 관계자 약 50명이 참석한 가운데 김진경 국가교육회의 의장과 함께 미래교육체제 수립 및 지방 교육 자치분권 추진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각 회원도시 별 지역 교육력 향상 관련 사례 발표를 통해 학교·마을 협력 사업을 전국적으로 공유하고 도시 간 교류와 협력을 강화하기로 결정했다.

또 주민 참여를 바탕으로 지역사회 협치를 위한 교육 거버넌스 구축이라는 공동 목표를 위해 국가교육회의와 미래교육추진을 위한 공동 선언을 했다.

이번 공동 선언은 어린이·청소년을 비롯한 모든 시민의 행복한 삶과 지속가능한 사회를 위해 학교와 마을이 상생하는 교육생태계, 배움과 성장의 마을공동체 구현으로 미래교육체제를 수립, 주민교육 자치의 토대 구축을 위해 국가교육위원회 출범을 위한 공동노력의 내용을 담고 있다.

김진경 국가교육회의 의장은 “현재 우리 사회는 코로나19와 같은 전염병, 대량실업, 환경문제의 일상화와 같은 통제할 수 없는 위험을 마주하고 있으며, 교육과 미래사회에 대한 더 나은 삶의 안전판을 요구하는 국민적 요구에 응답하여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마을과 학교의 교육을 통한 시민과 아이들의 안전한 미래 삶을 위해 국가교육회의와 혁신교육지방정부협의회가 함께 손잡은 오늘은 대단히 의미 있는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협의회장인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코로나19 이후 교육 방향에 대한 많은 고민 속에서 우리 지방정부 또한 ‘지역교육’에 대한 미래와 예측 가능한 위기 대응 방법을 논의할 중요한 시점”이라며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함께 모이는 자리를 마련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이(왼쪽 6번째) 혁신교육지방정부협의회 지자체 단체장들과 협약 퍼즐을 들고 사진을 찍고 있다.

또 “혁신교육지방정부협의회와 국가교육회의가 함께 한 공동 선언을 시작으로 지방교육의 자치분권 및 미래교육체제 수립을 위한 교육혁신을 촉진, 마을의 교육현장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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