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삼성중공우, 3거래일 연속 하락…9%↓

[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 '우선주 광풍'에 지난달 급등락에 이어 이달에도 급등했던 삼성중공업 우선주가 3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33분 기준 삼성중공우는 전 거래일 대비 9.43% 하락한 49만4500원에 거래됐다.

삼성중공우는 지난달 1일 종가 기준 5만4500원이었던 주가가 19일 장중 96만원까지 급등해 한 달도 채 되지 않아 20배 가까이 상승한 바 있다. 이후 썰물처럼 주가가 밀리면서 이달 3일 종가 기준 31만3500원까지 떨어졌지만, 다시 우선주에 수급이 몰리면서 9일 장중에는 84만3000원으로 168.9% 급등했다.

이처럼 널뛰기를 반복하는 우선주 광풍에 투자자들의 피해가 우려되자, 거래소는 보통주와 1만프로 이상 가격 차이가 나타나는 등 과도한 시세 변동이 나타나는 우선주를 집중 관리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상장 및 퇴출요건을 강화하고 상시적 단일가매매를 적용하겠다고 밝히면서 삼성중공우의 주가는 다시 고꾸라지고 있다.

지난 9일 62만원으로 하락 마감한 이후 3거래일 연속 주가가 하락세를 보이는 삼성중공우는 이 기간동안 19.6%가량 떨어졌다.

오주연 기자 moon170@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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