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올해 ‘첫’ 폭염주의보 발효…야외활동 각별 주의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고민형 기자] 전북에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됐다.

전북도는 4일 오전 11시부터 순창군에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첫 폭염주의보(7월 5일)보다 한 달이나 빠른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해까지는 폭염특보 기준이 일 최고기온만을 기준으로 했지만 올해부터는 기온과 습도를 고려한 일 최고 체감온도로 기준이 변경되었기 때문이다.

폭염주의보는 일 최고 체감온도 33℃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급격한 체감온도 상승 또는 폭염 장기화 등으로 중대한 피해발생이 예상될 때 발표된다.

도내 첫 폭염주의보 발효와 함께, 폭염기간 중 농촌에서 논밭 일을 하다가 사망하는 사례가 매년 발생하는 만큼 폭염 취약 시간대 야외활동에 주의가 요구된다.

김양원 전북도 도민안전실장은 “도민 스스로도 기상예보에 관심을 갖고 폭염 시 낮시간의 무리한 활동 자제가 필요하며 외출이 꼭 필요할 때는 가벼운 옷차림과 양산 지참 등 충분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호남취재본부 고민형 기자 gom21004@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호남팀 호남취재본부 고민형 기자 gom21004@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