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코로나19 확진자 14만명 육박…나흘새 폭증

[아시아경제 손선희 기자] 인도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25일 기준 누적 13만8845명으로 집계됐다. 최근 나흘새 폭증해 전 세계 국가 중 이란(약 13만5000명)을 제치고 열 번째로 많은 확진자 수를 기록했다.

이날 인도 보건부에 따르면 인도의 일일 확진자 수는 지난 22일 6088명을 기록한 뒤 나흘 연속 최고치를 경신하며 급격하게 늘었다. 지난달 중순만 하더라도 1000여명 수준이었던 일일 확진자는 이달 들어 3000명 이상으로 올라서더니, 최근 그 증가폭이 더 늘어난 것이다. 누적 사망자는 4021명, 회복자는 5만7721명으로 각각 나타났다.

인도에서 이처럼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급격히 늘어난 배경에는 검사 규모를 늘린데 따른 영향도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현재까지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미국이 160만명을 넘어서면서 가장 많고, 이어 브라질·러시아·스페인·영국·이탈리아·프랑스·독일·터키·인도 순이다.

손선희 기자 sheeson@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정치부 손선희 기자 sheeson@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