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이지웰페어, 코로나19로 인한 온라인 결제 수혜 기대감 '강세'

[아시아경제 유현석 기자] 이지웰페어가 강세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로 인한 공무원 복지포인트 사용 장려 등이 영향을 끼칠 것이라는 증권사 분석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이지웰페어는 3일 오전 9시55분 기준 전거래일 대비 8.67%(810원) 오른 1만150원에 거래됐다.

이지웰페어는 복지포인트를 위탁 운영하는 민간 사업자다. 고객사 가운데 절반가량이 정부 및 지자체, 공공기관이며 복지포인트 시장 점유율 49%를 차지하고 있다. 이재영 리서치알음 연구원은 "올해 공무원 복지포인트 규모 전년 대비 11.9% 늘어난 1조5000억원으로 확대될 전망"이라며 "국내 공무원 복지포인트를 위탁 운영하는 민간 사업자 가운데 이지웰페어는 시장점유율(M/S) 49%로 1위를 기록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올해에는 코로나19로 위축된 국내 경기 부양을 위해 중앙정부 및 지자체의 공무원 복지포인트 사용이 장려돼 상반기 시장 컨센서스(실적 예상치)를 웃돌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온라인 결제 비중이 지속적으로 확대되는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그는 "온라인플랫폼을 통해 발생하는 거래 수수료는 오프라인 수수료 대비 마진율이 높아 수익성 개선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또 "3대 주주의 행보에도 관심이 고조될 것"이라며 "지분 보유목적을 경영참가로 변경한 3대 주주(Scion Asset Management)가 지난달 26일 18만주를 추가로 매입했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경영권 방어를 위한 최대주주 지분 확대 및 자사주 매입 등이 기대되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유현석 기자 guspower@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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