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를 글로벌 교육 특구로' 하태경 미래통합당 의원 총선 공식 출마

19일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하태경 미래통합당 의원이 출마 선언 기자회견을 열고있다./사진=김종효기자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김종효 기자] 하태경 미래통합당 의원이 해운대갑 선거구에 3선 출사표를 던졌다.

하 의원은 19일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4년간 오로지 보수재건이라는 일념으로 달려왔다”며 “마침내 보수가 통합되고 보수 재건의 발판이 마련됐다. 보수를 완전히 새롭게 다시 태어나게 하겠다는 일념은 지금도 변함없고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라고 출마 이유를 밝혔다.

하 의원은 "문재인 정권 3년은 우리 국민이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악몽이었다"며 “한국경제 성장률은 10년 만에 최저를 기록했고 안보는 무능 그 자체였다”고 비판했다. 이어 “이제 해운대를 문재인 정권 심판의 기지로 삼고자 한다”며 “총선 승리뿐만 아니라 정권 교체까지 반드시 해내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대표 발의한 ‘윤창호법’이 많은 생명을 살렸다는 점과 모두가 불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던 ‘KTX 해운대역 유치’를 성사시켰다는 것을 강조했다.

또 ‘해운대구 글로벌 교육 특구’를 총선 1호 공약으로 내걸었다. 이를 위해 토론식 수업과 창의성을 위주로 평가하는 국제바칼로레아(IB·International Baccalaureate) 시험과 커리큘럼을 해운대에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국제바칼로레아는 1968년에 스위스 제네바를 기반으로 설립된 교육기관이다. 3살부터 19살까지의 학생들에게 3가지의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영남취재본부 김종효 기자 kjh051@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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