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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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 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우한폐렴) 증상 정보를 알려주는 로봇이 등장했다. 터치스크린을 통해 설문이나 문답을 통해 감염 의심 여부를 스스로 체크할 수 있는 로봇이다.
AP뉴스 등 외신들에 따르면 10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 증상정보를 알려주고 감염여부를 체크할 수 있는 로봇이 뉴욕 타임스스퀘어에 설치됐다. 제조사명인 '프로모봇'(Promobot)'으로 불리는 이 로봇은 1.5ｍ 정도 키에 가슴에 아이패드 형태의 터치스크린이 부착돼있다. 증상이 궁금한 사람들은 해당 터치스크린을 통해 짧은 질문에 답하면 감염 의심여부 등을 체크할 수 있다. 또한 로봇과 대화도 나눌 수도 있다
로봇이 스크린을 통해 발열증상과 같은 신종 코로나의 일반적인 증상이 있는지 물어보면 사람들은 각자 '예' 또는 '아니오'를 터치한다. '아니오'일 경우에는 증상이 없다는 것이므로 안심할 수 있는 메시지를 받는다.
해당 로봇은 필라델피아에 본사를 둔 러시아계 로봇회사인 프로모봇이란 스타트업 기업에서 만들었다. 이 스타트업 기업은 기업용 자율 서비스 로봇을 만들고 운영하는 업체다.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