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소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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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국내, 외 매트리스 시장에서는 스프링매트리스 보다는 메모리폼이나 라텍스와 같은 폼 매트리스 시장이 80%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가성비를 선호나 젊은 사람들은 메모리폼을. 아이와 함께 사용하거나 허리가 불편한 경우 친환경 소재인 라텍스 매트리스를 주로 선호한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쓰는 스프링매트리스의 토퍼(Topper) 매트리스 소재나 혹은 메모리폼매트리스에 들어가는 폴리우레탄(Polyurethane)폼에서는 VOCs(휘발성유기화합물)가스가 나오는데, 최근 이 화학가스에 대한 유해성이 주목받고 있다.
VOC는 낮은 온도에서 쉽게 증발되는 휘발성의 유기가스로 매트리스에 주로 사용되는 폴리우레탄은 물론 난연제, 플라스틱 등의 화학물질에서도 발생된다. 피부 접촉이나 호흡기로 흡입 시에는 신경계 장애를 비롯해 두통이나 간 손상이나 암 등을 유발할 수 있는 물질로 알려져 있다.
특히 수면시간이 긴 신생아를 비롯한 영유아 및 어린이의 경우 메모리폼을 비롯한 폴리우레탄 계열의 매트리스 사용 시 일부 VOCs 배출이 염려스러운 수준까지 측정되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특히 난연제가 들어간 유아용의 저밀도 폴리우레탄 매트리스(LDI)에서는 생식, 발달문제 및 발암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TCCP(난연첨가제)의 방출이 확인되어 난연제 사용의 잠재적인 위험성을 경고하고 있다. 난연제란 매트리스나 가구 등이 쉽게 불에 타지 않도록 사용되는 화학소재로 현재 미국을 비롯한 여러 국가에서 인체 위험성에 대한 논란이 뜨겁다.
전문가들도 “메모리폼 인 경우 화학성분으로 만들어 졌으며 특히 사람이 누웠을 때 체압이 가해지면 순간적으로 화학가스 방출량이 증가하기 때문에 호흡기가 약한 영, 유아는 각별히 주의하는 게 좋다” 라고 조언하고 있다.
임소라 기자 mail00@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