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예진 ''VIP' 촬영 직전까지 불안했다'(인터뷰)

배우 표예진이 캐스팅의 불안감에 대해 털어놨다.

표예진은 최근 SBS 월화드라마 'VIP' 종영을 맞아 진행한 인터뷰에서 'VIP'를 촬영할 때 가진 불안했던 마음을 고백했다. 그는 "이 드라마를 하기로 한 뒤 시간이 조금 걸렸다. 혹시 못하게 될까봐 그 몇 달 동안 불안했던 게 기억난다"고 말했다.

표예진은 "상황상 변동이 있을 수 있고 일이 있지만 이 작품이 너무 하고 싶어서 촬영하기까지 너무 불안했다. 첫 촬영을 할 때까지도 조금 안 믿겼다"며 방송사의 개편으로 인해 기다릴 수밖에 없었던 시간을 되돌아봤다. 하지만 이 시간이 지나고 봤을 때 표예진은 "그만큼 여유가 생겼다. 방송의 퀄리티가 훨씬 높아졌다. 시간이 필요했던 게 다행인 것 같기도 하다"고 밝혔다.

배우들에게는 캐스팅이 보장된 게 아니다. 때문에 이로 인한 불안감이 있다. 표예진 역시 "항상 불안하다. 촬영을 하고 나와야 내 것인 거니까. 그때까지는 불안함이 계속 있다. 'VIP'를 할 때도 시간이 걸리다 보니 '이러다 못하는 게 아닐까, 하고 싶은데' 싶었다. 간절했다"고 이야기했다.

불안했을 수 있지만 온유리라는 임팩트 있는 역할로 주목 받은 그다. 표예진은 "올해는 'VIP'로 채운 해였다. 어렵고 벅찬 역할이었는데 최선을 다해 해냈다는 것에 대해서는 수고했다고 생각하고, 아쉽고 부족했던 건 다른 작품에서 보완해서 해보고 싶다. 좋은 작품에서 배운 것들로 내가 성장했는지 사용해보고 싶고, 활용해보고 싶다"며 2020년에서의 도약을 꿈꿨다.

사진=팬엔터테인먼트

권수빈 연예기자<ⓒ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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