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열기자
동화약품, 종합감기약 '판콜'
50년 역사 명불허전 초기 감기약
[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 동화약품의 종합감기약 판콜이 초기 감기를 치료하는 데 효과적이라고 알려진 건 액체형태로 돼있어 인체 내 흡수가 빠르기 때문이다. 1968년 출시 후 50년 이상 명맥을 잇는 것도 그래서다. 감기는 환절기나 일교차가 커질 때는 물론 평소에도 흔히 걸리는 질환이나 기침ㆍ콧물뿐 아니라 두통과 근육통 등 여러 증상을 동반해 일상에 불편을 준다. 가벼운 증상이라고 그냥 둘 경우 급성중이염이나 축농증, 폐렴 등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어 증상이 나타나는 초기에 치료하는 게 좋다.
판콜에스는 일반의약품으로 약국에서, 판콜에이는 안전상비의약품으로 편의점에서 구입 가능하다. 두 제품 모두 해열ㆍ진통 효과가 있는 아세트아미노펜성분을 함유해 콧물, 코막힘, 기침, 인후통, 가래, 오한, 발열, 두통 등 대부분 감기증상을 완화하는 데 효과적이다. 판콜에스는 비충혈 제거효과가 있는 성분이 있어 코감기 증상을 완화하는 데 도움을 준다. 판콜에이는 기침을 억제하는 성분이 있다.
판콜아이는 어린이용 감기약으로 해열제인 판콜아이시럽, 종합감기약 판콜아이 콜드시럽 두 종류가 있다. 일반의약품으로 약국에서 구입 가능하다. 일회용 스틱파우치 형태로 알약을 어려워하는 아이도 쉽게 먹을 수 있다. 판콜아이시럽은 해열효과가 있는 덱시부프로펜성분으로 생후 6개월 이상부터 먹을 수 있다. 판콜아이 콜드시럽은 콧물ㆍ기침ㆍ두통 등 감기 여러 증상을 완화하는 효과가 있다. 지난해 판콜제품 매출은 273억원으로 앞서 일 년 전보다 18%가량 늘어나는 등 해마다 두 자릿수 성장을 보이고 있다.
최대열 기자 dychoi@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