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 철새도래지 차단 방역 강화·소독 실시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이전성 기자] 전남 영광군(군수 김준성)은 20일부터 불갑저수지 일원에서 겨울 철새 도래지가 시작되는 등 AI 유입 위험이 증가됨에 따라 차단 방역을 강화하고자 공군 제1전투비행단 제독차량을 이용한 소독을 실시한다고 이날 밝혔다.

군과 공군 제1전투비행단은 지난 2017년부터 협조해 AI가 주로 발생하는 시기인 겨울철에 철새 도래지인 염산면, 홍농읍과 불갑저수지 일원 주변 도로에 대해 소독을 진행하고 있다.

군은 영광읍 우평리에 축산농가 출입차량 전용 거점소독장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관내 가금농가에 생석회 1800포를 공급, 축사 주변에 차단벨트를 구축하는 한편 가금농가에 면역증강제 1600포와 소독약품 1280포를 지원해 자가 소독을 실시하도록 하고 있다.

관내 주요 철새도래지에 차단 방역 현수막 40개를 설치하는 등 AI 차단 방역 홍보에도 힘쓰고 있다.

김준성 군수는 “AI 사전 예방을 위해서는 철새도래지와 가금사육농가 방문 자제 등 군민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참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이전성 기자<ⓒ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호남팀 호남취재본부 백건수 기자 gjss100@naver.comⓒ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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