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업계도 '코리아세일페스타'…SM6 530만원·그랜저 350만원 할인

[아시아경제 우수연 기자]자동차업계가 국내 최대 규모 쇼핑행사인 '코리아세일페스타'에 참여하며 대규모 판촉 할인 행사를 펼친다. 2020년형 연식 변경을 앞둔 주요 모델들이 10%에서 최대 20%까지 할인 폭을 늘린다.

이번 할인 프로모션으로 국내 베스트셀링카인 현대자동차 그랜저의 2.4 가솔린 모던 깡통 모델을 2000만원대에 살 수 있게되며 르노삼성자동차의 중형 세단 SM6은 최대 530만원 할인을 적용해 1000만원대에 구매 가능해진다.

2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기아자동차, 르노삼성, 한국GM, 쌍용자동차 등 5개 국산 자동차업체들은 이달 1일부터 22일까지 진행되는 '코리아세일페스타'에 참여해 대대적인 할인에 나선다.

우선 현대차는 아반떼, 쏘나타, 그랜저, 투싼, 싼타페 등 승용ㆍRV 주요 차종 1만6000대를 대상으로 최소 3%에서 최대 10%까지 할인한다. 마이티, 쏠라티,엑시언트 등 상용차종 1200대는 최대 2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차종별 주력 트림 기준으로 최대 엑센트 150만원, 벨로스터 (N제외) 270만원, 아반떼 133만원, 쏘나타 189만원, 그랜저 350만원, 그랜저 하이브리드 312만원, 코나 168만원, 투싼 84만원, 싼타페 180만원 등의 할인 혜택이 제공되며, 여기에 개별소비세 인하 추가 혜택 적용시 차종별로 최소 21만원에서 84만원까지 추가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상용차는 마이티, 메가트럭, 쏠라티, 뉴파워트럭, 엑시언트 등 5개 차종 총 1200대를 대상으로 정상가 대비 5%에서 최대 20%까지 할인한다. 할인율은 차종 및 생산 기간, 차량 형태(덤프, 트랙터, 카고 등)에 따라 다를 수 있으며 마이티 5%, 메가트럭 4%, 쏠라티 1.5%, 뉴파워트럭 7%, 엑시언트 20%다.

기아차는 '코리아세일페스타'와 연계해 카니발, 쏘렌토, K5 등 8개 주요 차종에 최대 10%까지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무이자할부 및 더블 캐시백 등 금융 혜택도 함께 제공한다.

각 차종별 주력 트림을 기준으로 모닝 4~7%, 레이 2~5%, K3 3~6%, K5가솔린 7~10%, 스토닉 2~4%, 스포티지 3~7%, 쏘렌토 4~7%, 카니발 2~5%의 할인율을 제공한다. 이에 따라 카니발 최대 180만원, 쏘렌토 최대 230만원, K5가솔린 최대 260만원 등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인기차종에 대해 36개월 무이자할부와 더블캐시백의 혜택도 있다. 36개월 무이자 할부를 적용할 경우 카니발 약 200만원, 쏘렌토 230만원, K5 가솔린 240만원의 이자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여기에 40만원 상당의 더블캐시백 혜택까지 중복적용 받으면 고객들의 실체 체감 할인율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르노삼성은 중형 세단 SM6의 중형세단 가솔린 GDe, TCe모델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최대 250만원 상당의 구입비를 지원하거나 최대 200만원의 현금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여기에 TCe 모델은 200만원의 특별 할인과 재고 할인 80만원이 추가돼 최대 530만원의 구매 혜택을 누릴 수 있다.

2020년형 SM6 LPe 모델의 경우 장애인용은 구입비 150만원 또는 현금 100만원, 렌터카용은 구입비 50만원 또는 현금 30만원 중 선택 가능하다. 여기에 36개월 할부 구매 시 0.9%의 금리 혜택을 누릴 수 있다.

QM6는 구입비 지원(옵션, 용품, 보증연장) 또는 현금 50만원의 혜택 중 선택할 수 있으며, GDe 모델 구매 시 지원금은 150만원 상당, LPe와 dCi 모델은 100만원이다.

마스터 밴은 유류비 100만원 지원과 5년/16만km(135만원 상당) 보증연장 혜택을 무상으로 제공하며, 개인사업자 및 소상공인일 경우 용품 구입비 110만원을 추가 지원한다. 마스터 버스(13인승)의 경우 80만원 상당의 스마트 커넥트 II(T-맵 내비게이션)과 후방카메라를 무상 제공하고, 최대 36개월간 1.99%의 낮은 금리를 이용할 수 있다.

한국GM 쉐보레는 5000대를 한정으로 차량 가격의 최대 15% 할인, 또는 최대 72개월의 무이자 할부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스파크 3000대 최대 12%, 말리부 1000대 최대15%, 트랙스 700대 최대12%, 이쿼녹스 230대 최대 7%, 임팔라 50대 최대 13%, 카마로 20대 최대 9%이다.

아울러 쉐보레는 조기 출고 특별 이벤트를 추가로 적용해 이달 15일까지 스파크와 트랙스를 구매하는 고객에게 각각 10만원, 20만원의 추가 혜택을 제공한다.

볼트 EV와 다마스, 라보 구매 고객에게는 지난 10월에도 진행한 바 있는 개인사업자 대상 특별 프로모션을 연장 적용, 최대 50만원의 혜택을 제공한다.

쌍용차도 모델에 따라 최고 10% 할인, 0.9% 초저리 할부를 전 모델로 확대해 구매 부담을 크게 줄였다. 렉스턴 스포츠 또는 칸을 구매할 경우 3.9% 또는 5.9%(최장 72·120개월) 할부로 구매할 수 있으며, 3.9% 페스타 스페셜 할부로 구매하면 차량 가격의 2%를 할인해준다.

G4 렉스턴과 코란도, 티볼리 구매 고객은 선수율 제로 0.9~5.9%(최장 36~120개월)로 저렴한 이율 또는 장기할부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 3.9% 페스타 스페셜 할부(36개월 이상) 구매하는 고객은 5% 추가 할인해준다. 티볼리 보유 고객이 코란도를 구매하면 10만원을 특별 할인하고, 사업자가 렉스턴 스포츠·칸 구매 시 10년간 자동차세(28만5000원)를 할인 혜택을 적용한다.

또한 세일페스타 기간 중 구매 고객에게 추첨을 통해 매일 1명씩 1000만원 할인 혜택의 행운이 주어진다. 이달 15일까지 구매하는 얼리버드 고객에겐 아이나비 블랙박스와 프리미엄 틴팅으로 구성된 스페셜 기프트 패키지를 제공하거나 30만원 할인한다.

우수연 기자 yesim@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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