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목3동, 국토교통부 도시재생 뉴딜사업 대상지 선정

향후 4년간 도시재생 위한 예산 250억 확보..생활SOC확충 등 도시 활력 증진 및 환경개선 위한 사업 추진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양천구(구청장 김수영) 목3동 610번지 일대가 ‘2019년 하반기 국토교통부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목3동 610번지 일대는 지하철 9호선 등촌역과 가까운 저층 주거 지역으로 교통여건이 양호하고 인근에 목동 깨비시장 등 지역 상권을 갖추고 있다.

그러나 지은 지 20년 이상 된 건축물이 83% 이상을 차지, 지역 내 사업체가 최근 10년 간 5% 이상 감소하고 있어 주거환경 개선 및 도시 활성화를 위한 방안이 필요한 곳이기도 했다.

이에 양천구는 목3동 지역의 도시재생을 위해 지난해 12월부터 지역의 문제점을 고민, 해결하기 위한 방안을 주민들과 함께 모색해 왔다.

그 결과 ‘서울시 도시재생 희망지 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데 이어 이번 국토교통부 도시재생 뉴딜사업 선정에까지 이르게 됐다.

내년부터 오는 2023년까지 마중물 예산 250억 원(국비 100억 원, 시·구비 150억 원)과 부처 연계사업 예산 등을 포함한 총 512억 규모의 뉴딜사업 예산이 단계적으로 투입돼 지역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이 추진된다.

시장의 활력을 높이기 위해 공공주차장 등의 생활SOC시설을 확충, 청년 주택을 지어 신혼부부 등 젊은 세대의 유입을 유도할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집수리 원스톱 서비스센터’를 구축해 지역의 주거환경을 개선해나가고, 통학로 및 이면도로에 대한 환경개선사업과 사람 중심의 안전한 보행로 조성을 통해 쾌적한 환경을 만들어 갈 예정이다.

김수영 구청장은 “올 4월 신월3동이 서울형 도시재생 활성화지역으로 선정돼 100억 원 예산을 확보한 데 이어 목3동 지역이 도시재생 뉴딜사업 대상지로 선정되는 등 양천구 곳곳에서 도시재생 사업이 본격화 되고 있다”며 “생활환경 개선, 지역 일자리 및 커뮤니티 활성화 등을 통해 도시의 활력을 높여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도시재생 사업을 펼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혁신도시기획실(☎2620-3452)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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