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독감 무료 예방접종 임신부까지 확대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박선강 기자] 전북도는 오는 15일부터 보건소와 병의원(지정의료기관)에서 임신부까지 인플루엔자 무료 예방접종이 확대된다고 7일 밝혔다.

기존 무료접종 대상인 어린이의 경우 2회 접종 대상은 지난달 17일부터 무료 예방접종이 시작됐고 이어서 1회 접종 대상 어린이, 어르신과 임신부의 경우 이날부터 무료접종을 시행할 계획이다.

특히 어린이 및 어르신을 대상으로 하던 인플루엔자 무료 예방접종이 올해부터는 임신부까지 확대돼 인플루엔자에 걸릴 경우 합병증 발생 위험이 큰 임신부의 건강 보호 및 태아 건강 유지, 출생 후 6개월 미만 영아보호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지원사업 기간은 예방접종 실시기준(2회 접종이 필요한 경우 4주 간격으로 접종), 접종 후 항체생성 및 지속기간(접종 2주부터 생기기 시작해 평균 6개월 정도 유지)과 인플루엔자 유행기간(통상 12월부터 이듬해 5월까지 유행) 등을 고려했다.

도 보건당국은 “인플루엔자 무료예방접종 대상자는 주소지에 관계없이 전국 어느 곳에서나 무료 접종이 가능하며, 접종대상자는 사업기간에 맞춰 무료접종이 가능한 가까운 의료기관 또는 보건소를 방문해 예방접종을 받으면 된다”고 말했다.

또 “올해부터 확대된 임신부 인플루엔자 무료접종은 임신부가 인플루엔자 감염 시 나타나기 쉬운 합병증 등의 위험부담을 감소시키고 해당 태아 및 출생 후 6개월 미만 영아보호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며, 예방접종을 통해 개인의 건강보호는 물론, 인플루엔자 유병률 하락 및 질병부담 감소가 기대됨에 따라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호남취재본부 박선강 기자 skpark82@naver.com<ⓒ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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