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투협-국민연금 '동반성장' 위해 협력…MOU 체결

금융 전문인력 양성, 국내 및 해외 투자확대 등 나서

권용원 금융투자협회장과 김성주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이 지난달 27일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열린 국민연금공단 금융투자업계 동반성장 간담회에 참석하고 있다. /문호남 기자 munonam@

[아시아경제 금보령 기자] 금융투자협회와 국민연금공단이 손을 잡고 국내외 투자확대, 금융 전문인력 양성 등에 나선다.

금융투자협회는 국민연금공단과 '국민연금과 금융투자업계의 동반성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금투협과 국민연금은 협업 채널을 구축할 계획이다. 공통 관심 분야 논의와 정보 교류, 국내 및 해외 투자확대, 금융 전문인력 양성, 공단과 협회 회원사 간 원활한 업무수행 지원 등을 위해 상호 협력한다.

권용원 금투협 회장은 "자본시장에 대한 우호적인 정책 환경 속에서 국민연금과 금융투자업계가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도록 다방면에서 지원할 계획"이라며 "동반성장을 통해 국민의 자산 증식과 자본시장 발전에 기여하는 밑거름이 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김성주 국민연금 이사장은 "우리나라 금융산업의 큰 기둥인 공단과 금투협이 함께 협력을 다짐하는 것 자체가 매우 뜻깊고 의미 있는 일"이라며 "금융시장의 발전과 기금의 안정적 수익 창출을 위해 투자영역 다변화와 벤처, 해외 대체투자 확대가 필요하며 이를 위해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날 업무협약식에는 권용원 금투협 회장, 김성주 국민연금 이사장은 물론 안효준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장, 최현만 미래에셋대우 대표, 서명석 유안타증권 대표, 조홍래 한국투자신탁운용 대표, 전영묵 삼성자산운용 대표 등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다.

금보령 기자 gold@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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