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전통문화관, 27일 소리꾼 방수미 판소리 공연

소리꾼 방수미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백은하 기자] 광주문화재단 전통문화관은 오는 27일 오후 8시 전통문화관 서석당에서 소리꾼 방수미를 초청해 ‘방수미와 우리 가락’ 무대를 펼친다고 24일 밝혔다.

방수미 명창은 지난해 연말 KBS 국악대상 판소리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하며 판소리 실력을 다시 한 번 인증 받았다. 또 문재인 대통령 유럽 순방 기념 ‘한국 음악의 울림’ 공연에 방탄소년단과 함께 문화사절단으로 참여해 큰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날 공연은 세계 문화유산으로 지정된 판소리의 주요 대목을 만날 수 있는 무대로, 한국의 전통 타악과 판소리, 민요 등을 전 세계인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소리로 재구성해 공연을 펼친다.

첫 무대는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성공 기원과 관객들의 안녕을 염원하는 ‘비나리’로 공연의 막을 연다.

이어 판소리어법에 맞게 창작한 ‘세계민요 메들리’, 아쟁과 대금이 어우러진 ‘산조병주’ 로 관객과 소통의 무대를 이어간다.

다음은 방수미 명창과 제자들의 시원한 음색을 느낄 수 있는 시간으로 춘향가 中 사랑가, 흥보가 中 흥보 박타는 대목, 심청가 中 심봉사 눈 뜨는 대목을 차례로 선보인다. 마지막으로 남도민요 ‘신뱃노래, 동해바다’를 관객과 함께 부르며 이날 공연을 마무리 한다.

한편, 방수미 명창은 제13회 KBS 서울국악대경연대회 판소리부문 차상, 2012년 문화체육관광부 선정 ‘오늘의 젊은 예술가의 상’, 2015년 천년전주 천인갈채상, 2016년 박동진 판소리명창명고대회 대통령상, 2018년 KBS 국악대상 판소리상을 수상했다.

호남취재본부 백은하 기자 najubongsan@naver.com<ⓒ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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