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폐점’ 토이저러스의 컴백…휴스턴·뉴저지에 체험형 매장

[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 "토이저러스(Toys R us)는 죽지 않았다." "토이저러스가 돌아온다."

세계 최대 장난감업체인 토이저러스가 올 하반기 미국 내 매장 재오픈 계획을 밝혔다.

미 경제매체 CNBC에 따르면 18일(현지시간) 토이저러스의 브랜드명과 지식재산권을 인수한 트루키즈는 오는 11월 휴스턴 갤러리아몰, 뉴저지 가든 스테이트 플라자몰에 토이저러스 체험형 매장을 개장한다고 발표했다.

체험형 매장은 6000~1만평형피트 규모로 기존 매장보다 작지만 최근 유통환경 변화에 맞춰 놀이터처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구상한 것이 특징이다. 트루키즈는 "맞춤형 체험이 가능한 브랜드숍으로 부모, 아이들이 잊지못할 경험을 할 수 있는 공간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트루키즈는 2020년 중 미국 전역에 10개 매장을 개장한다는 방침이다. 토이저러스는 지난해 미국 내 700여개 매장을 모두 닫고 청산절차에 돌입했었다. 유럽, 아시아, 인도 등에는 900개이상 점포가 남아 있다.

토이저러스 출신이자 트루키즈의 대표인 리차드 베리는 "새로운 토이저러스는 테크놀로지를 적용한 소매유통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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