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물놀이형 수경시설 43곳 '집중점검'

[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 수원시가 물놀이형 수경시설 43곳에 대한 실태점검에 나선다.

수원시는 이달 15일부터 다음 달 말까지 수돗물이나 지하수를 활용하는 인공시설물 가운데 일반인에게 개방돼 물놀이를 할 수 있도록 설치된 수경시설에 대한 관리실태 점검에 나선다고 11일 밝혔다.

현재 수원시에 신고된 물놀이형 수경시설은 광교호수공원을 비롯해 바닥분수, 공원 내 물놀이장 등 43곳이다.

점검반은 수소이온농도(pH), 대장균, 유리 잔류염소 등 수질기준 준수 여부와 청소상태 등 시설 관리실태를 살피게 된다.

현행 물환경보전법은 물놀이형 수경시설에 대해 월 2회 이상 수질검사를 실시해야 하고, 저류조(저장고)를 주 1회 이상 청소하거나, 저장된 물을 하루 1회 이상 여과기로 소독해 위생적으로 운영해야 한다.

점검반은 청소상태 미비 등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개선을 권고하고, 수질기준 초과시설은 즉시 시설 개방 중지ㆍ개선 조치와 함께 행정처분을 내릴 계획이다.

성기복 시 환경정책과장은 "여름철 모두가 쾌적한 환경에서 안심하고 수경시설에서 물놀이를 할 수 있도록 철저하게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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