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환기자
[아시아경제 박지환 기자] DB손해보험은 최근 5년 이내 암이나 뇌졸중, 심장질환의 진단·입원 및 수술 기록이 없으면 계약자의 알릴 의무를 줄여 간편하게 가입할 수 있는 '1Q 초간편 건강보험'을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초간편'이란 기존 간편심사보험의 3가지 알릴의무인 △최근 3개월 이내 입원·수술·추가검사 △2년 이내 질병이나 사고로 입원·수술 △5년 이내 암진단·입원 및 수술기록 등에서 최근 5년내 암·뇌졸중·심장질환의 진단·입원 및 수술 기록이 없으면 보험가입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붙여진 명칭이다.
질문 축소로 보험가입 대상이 확대된 만큼 그동안 보험의 사각지대에 있었던 유병력자 및 고령자들도 보험서비스를 제공 받을 수 있게 됐다는 것이 DB손보 측의 설명이다.
초간편 심사 운영과 함께 해지환급금 미지급형 플랜을 운영해 보험료 수준에 부담을 느낄 수 있는 고객이 해지환급금지급형 플랜 대비 20% 수준 저렴한 보험료로 보장 받을 수 있도록 했다.
가입연령의 경우에도 20세부터 90세까지 폭넓게 운영된다. 갱신형 또는 세만기로 선택할 수 있으며 최대 100세까지 보장받을 수 있다. 갱신형 플랜의 경우 10·20·30년 등 다양한 갱신주기를 제공해 고객의 선택권을 최대한 충족시키고자 했다.
DB손보 관계자는 "기존 업계에서 운영중이던 간편심사보험상품으로는 보험 가입이 안 됐던 노년층 및 유병력자들을 위한 전용보험으로 고객 니즈를 충족시키고 선택권을 넓힌 상품"이라고 말했다.
박지환 기자 pjhyj@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