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개월 아기에 마라탕 그릇 던진 중국 임산부

마라탕이 담긴 그릇을 들고 이동하는 런 씨 / 사진=유튜브 영상 캡처

[아시아경제 임주형 인턴기자] 아이에게 뜨거운 음식이 담긴 그릇을 집어 던진 중국 여성의 영상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지난 12일(현지시간) 중국 허난성 샹청 한 마라탕 가게에서 여성이 아이에게 마라탕이 담긴 그릇을 집어 던지는 정황이 포착된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 속 여성은 마라탕이 담긴 그릇을 들고 이동해 어린아이를 향해 그릇을 통째로 집어던진다.

매체에 따르면 영상 속 여성은 런 씨로 임신 6개월차 임산부로 알려졌다. 그는 남편과 함께 해당 마라탕 집에 식사를 하러 갔다가 옆 테이블 아이가 숟가락으로 테이블을 내려치며 소란을 피우자 화가 나서 이같은 일을 벌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 매장 직원은 "런 씨는 아이 엄마와 이 문제를 두고 한 차례 말다툼을 벌이다 가게에서 나갔다"며 "그런데 10분 뒤 다시 돌아와 보복한 것"이라고 전했다.

중국 샹청 경찰은 "아이는 엉덩이와 등에 화상을 입었다"며 "원래는 15일 동안 구금되어야 하지만 임산부를 보호하는 법 조항에 따라 벌금만 냈다"고 밝혔다.

<center><div class="slide_frame"><input type="hidden" id="slideIframeId" value="2015072813203130596A">
</center>임주형 인턴기자 skepped@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슈팀 임주형 인턴기자 skepped@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