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마약류 현장대응 TF 운영

[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의료용 마약류의 불법 사용에 대한 신속한 대응을 위해 마약류 현장대응 태스크포스(TF)팀을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마약류 현장대응 TF팀은 마약안전기획관 내 신설됐다.

주요 업무는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을 통해 분석된 실마리 정보를 바탕으로 한 현장 조사 ▲신고 채널을 통한 제보사항 현장 대응 ▲현장 감시 결과에 따른 수사 의뢰 및 검·경 등 합동 수사 실시 등이다.

식약처 관계자는 "지난달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으로 보고된 자료를 활용해 검·경 등 합동점검에서 허위 주민등록번호 사용, 마약류 과다 투약 등 다수의 법률 위반 의심사례를 적발했다"며 "이번 TF팀 신설로 마약류 불법 사용에 대한 즉각적인 대응 등 의료용 마약류 관리를 보다 강화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식약처는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 빅데이터 분석과 함께 의료현장에서의 마약류 불법사용 행위에 대한 신고 채널을 운영해 단속에 활용할 계획이다. 병의원, 약국, 일반 국민 모두 식약처 홈페이지 신고센터 사이트에서 신고할 수 있다.

박혜정 기자 parky@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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