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④]'배심원들' 박형식 '6월 수방사 입대, 제대 후 바로 활동할 것'

[이이슬 연예기자]

배우 박형식이 입대를 앞둔 소감을 밝혔다.

박형식은 8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영화 '배심원들'(감독 홍승완) 개봉을 앞두고 진행된 인터뷰에서 작품에 대해 말했다.

'배심원들'은 2008년 우리나라에 처음 도입된 국민참여재판의 실제 사건을 재구성했다. 첫 국민참여재판에 어쩌다 배심원이 된 보통의 사람들이 그들만의 방식으로 조금씩 사건의 진실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박형식은 재판에 마음을 다하는 배심원 권남우 역할로 첫 스크린에 도전한다.

‘배심원들’을 마지막으로 박형식은 6월 10일 수도방위사령부(수방사) 헌병대에서 복무를 시작한다.

입대가 화제가 되고 있다고 하자 박형식은 “왜 화제가 되는지 모르겠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박형식은 “입대 전에 여행하고 싶었다. 가족들이랑 얼마 전에 제주도에 다녀왔고, 또래 배우들과 캠핑도 다녀왔다. 전에는 집돌이라서 친구들과 밥 먹고 맥주 한잔 먹는 게 다였다. 그런데 입대를 앞두고 갑자기 보고 싶더라”고 말했다.

또 수방사에 입대하는 것에 대해서는 “MBC 예능프로그램 '진짜 사나이' 촬영 당시, 수방사에 갔는데 생활해보니 적성에 맞았다”며 “오래전이라서 잊어버렸는데 열심히 배우겠다는 자세로 임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배심원들’ 감독님께서 '진짜 사나이' 속 아기 병사를 보고 저를 캐스팅하셨는데 막상 저를 보고서는 실망하셨더라. 생각보다 현실적이고, 마냥 순수하지만은 않아서일까”라고 말해 웃음을 줬다.

마지막으로 박형식은 “제대하고 바로 일을 하고 싶다. 다치고 싶지 않다”며 각오를 다졌다.

‘배심원들’은 오는 15일 개봉.

이이슬 연예기자

사진=UAA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스타엔터팀 이이슬 기자 ssmoly6@gmail.comⓒ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