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부, '비정규직 불법파견 의혹' 한국GM 본사 압수수색

[아시아경제 우수연 기자] 고용노동부가 비정규직 불법파견 의혹을 받고 있는 한국GM에 30일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고용노동부 인천북부지청은 이날 오전 인천시 부평구 한국GM 본사 본관 사무실과 사장실 등을 압수수색하고 협력업체 관련 서류를 확보했다.

한국GM은 협력업체 소속 비정규직 근로자들을 인천 부평공장으로 불법 파견한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해 1월 전국금속노동조합 한국GM 비정규직지회는 파견근로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사측을 검찰에 고발한 바 있다.

이에 고용부는 지난해 9월 한국GM 부평공장 10여개 사내협력업체 비정규직 근로자 800여명이 불법 파견됐다는 의견을 검찰에 보냈으나 검찰은 2차례의 보강수사를 지시했다.

고용부는 이번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자료를 바탕으로 불법파견 여부 등과 관련한 추가 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사진=연합뉴스

우수연 기자 yesim@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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