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준골프전문기자
[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루카스 비예레고르(덴마크ㆍ사진)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서 본격적으로 활동한다는데….
PGA투어 사무국은 23일(한국시간) "비예레고르에게 올 시즌 임시 회원권을 부여했다"고 전했다. 바로 지난달 31일 월드골프챔피언십(WGC)시리즈 델테크놀러지스매치플레이 8강전에서 '부활한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를 1홀 차로 제압해 파란을 일으킨 선수다. 15번홀(파4)까지 1홀 차로 지다가 16번홀(파5) 이글로 동점을 만든 뒤 마지막 18번홀(파4)을 이기는 역전극을 펼쳐 더욱 스포트라이트가 쏟아졌다.
현재 세계랭킹 44위, 2017년 포르투칼마스터스와 지난해 알프레드던힐링크스챔피언십 등 유러피언투어에서 벌써 2승을 수확한 27세의 실력파다. 임시 회원이 되면 회수 제한 없이 초청을 받을 수 있어 사실상 시드를 확보한 것이나 다름없다. 아널드파머인비테이셔널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매슈 피츠패트릭(잉글랜드)에 이어 두번째다. 비예레고르는 첫 메이저 마스터스 공동 21위로 가능성을 과시했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