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마트, 주말 대폭 할인전…'스테이크 먹을까, 광어회 사볼까'(종합)

[아시아경제 조목인 기자] 대형마트들의 초저가 할인 경쟁이 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4월 첫 주말을 맞아 업계에서 다양한 할인 상품들을 내놨다. 나들이용 간식에서부터 지역 특산물에 이르기까지 여러 상품들이 준비됐다.

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주말을 맞아 7일까지 3일간 주말 특가 행사를 통해 각종 생필품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고 밝혔다.

스테이크 및 구이용 부위로 인기인 냉장 초이스 살치살(100g, 미국산)을 기존 대비 25% 할인한 2980원에 판매한다. 맥심 모카커피믹스 250입은 기존 할인에 주말 특별 할인을 더해 금토일 3일간만 2만3700원에 선보인다. 올해 들어 연중 최저가다.

서울 우유 나100% 1000㎖ 를 2개 이상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기존 10% 할인에 추가 5% 할인을 더해 총 14%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며 러빙홈 건전지 4입/16입(AA/AAA, 각)을 각 1390원(4입)/3440원(16입)에 50% 할인 판매한다.

지난달 28일부터 시작해 내달 1일까지 순차적으로 진행되는 '블랙이오' 행사상품들도 함께 판매한다. 노르웨이 고등어살(2입기획, 800g *2팩)을 1만4800원, 블랙이오 황태채(370g)를 9990원에 기획해 판매한다.

롯데마트는 10일까지 일주일 동안 전국 모든 점포에서 충청남도에서 자란 농산물을 모아서 판매하는 ‘충남물산전’을 진행한다.

충남물산전은 롯데마트의 창립 21주년을 기념해 충청남도 신선식품 판매 활성화와 충청남도의 특산물 브랜드인 ‘오감’을 알리기 위해 진행하는 행사로, 인삼과 버섯 등 충청남도의 우수한 품질의 채소를 선보인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충청남도가 주 산지인 ‘충남 금산인삼(1팩)’과 ‘충남 오감 양송이 버섯(300g/1팩)’을 각 3980원에 판매한다. ‘금산인삼’의 생산지인 충남 금산은 서늘한 기후에서 잘 자라는 인삼의 재배 조건에 적합하고, 연중 일교차가 크지 않아 최적의 재배조건으로 꼽히는 곳이다.

또한, 친환경 인증과 GAP 인증을 받아 안전하게 재배한 ‘GAP 추부깻잎(1봉)’을 880원에, ‘GAP 오이맛/매운 고추(각 1봉)’를 각 1380원에 판매하며, 깻잎과 상추등 다양한 모듬쌈이 들어있는 ‘금산 유기농 미니 모듬쌈(1팩)’을 1680원에 선보인다.

홈플러스는 최근 산지 가격이 폭락한 광어(넙치)의 소비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해 이달 10일까지 전국 주요 점포에서 팩(300g)당 1만9900원짜리 광어회를 판매한다.

광어는 최근 경기 위축과 대체 횟감의 급증으로 산지 가격이 폭락해 지역 어민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제주어류양식수협에 따르면 지난해 7월 1㎏에 1만2000~1만3000원대였던 제주산 광어(양식) 가격은 올 들어 8000원대까지 급락했다.

홈플러스는 제주 어민들의 양식 광어 판로를 지원하기 위해 점포 내 자체 회 코너가 입점된 전국 120개 점포에서 직접 뜬 광어회를 저렴한 가격에 선보인다. 3~4인이 먹을 수 있는 양을 한 팩에 담아 1만9900원에 판매해 제주도에서 양식한 싱싱한 회를 각 가정에서 즐길 수 있도록 마련했다.

조목인 기자 cmi0724@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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