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트트랙 김아랑, 동계유니버시아드 1500m 금메달…부활 신호탄

지난달 25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2019 제 29회 크라스노야르스크 동계유니버시아드대회 대한민국 선수단 결단식'에서 쇼트트랙 김아랑 선수가 참석하고 있다. / 사진=연합뉴스

김아랑(25·고양시청)이 4일(현지시간) 동계유니버시아드 쇼트트랙 1500m 경기에서 우승했다.

김아랑은 이날 러시아 크라스노야르크스에서 열린 제29회 동계유니버시아드 쇼트트랙 1500m 경기에서 2분38초363의 기록으로 1위에 올라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김아랑은 2015년 그라나다대회에 이어 4년만에 유니버시아드대회 이 종목에서 우승했다. 2017년 알마티대회 이 종목에선 은메달을 딴 바 있다.

김아랑은 지난해 4월 열린 2018~2019시즌 국가대표 선발전 1500m 레이스 도중 넘어지며 국가대표에 탈락했지만, 부활을 노리며 꾸준히 훈련에 매진했다. 결국 지난 2월 동계체전 1500m에서 은메달을 따내며 건재를 과시했다.

김아랑과 함께 출전한 박지윤은 2분38초753으로 4위를 차지했다.

한편 크라노야르스크 대회는 50개국 2000여명의 선수가 출연해 바이애슬론·알파인 스키·컬링·크로스컨트리 스키·스노보드·스키 오리엔티어링·피겨 스케이팅·프리스타일 스키·아이스하키·벤디·쇼트트랙 등 11개 종목에서 76개 금메달을 놓고 경쟁한다.

임주형 인턴기자 skepped@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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