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알프스 스키장 눈사태 1명 사망·3명 부상

당국, 눈사태 원인 조사 착수

19일(현지시간) 눈사태가 발생한 스위스 알프스 지역의 크랑몬타나의 스키장에서 구조대가 실종자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 현지 구조당국은 20일 "매몰됐다가 구조된 사람 4명 가운데 중상자 1명이 숨졌다"며 나머지 3명은 경상을 입었다고 밝혔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아시아경제 국제부 기자] 스위스 알프스 지역 크랑몬타나의 스키 리조트에서 눈사태가 발생해 현재까지 1명이 사망하고 3명이 다친 것으로 확인됐다.

현지 구조당국은 19일 오후(현지시간) "매몰됐다가 구조된 사람 4명 가운데 중상자 1명이 숨졌다"며 나머지 3명은 경상을 입었다고 밝혔다.

사망자는 34세의 프랑스 남성으로 그는 이 스키장 직원으로 일하다가 변을 당했다고 dpa통신 등은 전했다.

부상자들은 인근 도시 시온의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일간 르 누벨리스트에 따르면 높이 2m, 너비 300m에 달하는 막대한 양의 눈이 해발 2900m 고도의 정규 활강 코스로 쏟아져 내렸다.

당국은 어떤 원인으로 눈사태가 촉발됐는지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

아울러 구조당국은 혹시 있을지 모를 실종자들을 찾기 위해 수색요원 240명과 탐지견 수십 마리, 헬리콥터 등을 동원해 눈사태가 일어난 지역에서 밤새 수색 작업을 펼쳤다.

국제부 기자 interdep@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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