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우기자
[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 한국공유경제협회가 기획재정부로부터 사단법인 설립 허가를 받았다. 향후 공유경제 업계의 목소리를 전달하고 건전한 생태계를 꾸리는 활동을 펼칠 전망이다.
한국공유경제협회(SEAK)는 지난 22일 기재부로부터 정식 설립 허가를 받았다고 28일 밝혔다. 이를 통해 ▲공유경제에 대한 공감대 형성과 사회적 합의를 위한 노력 ▲공유경제 활성화를 위한 생태계 조성 ▲회원 상호 간의 교류와 협력 및 글로벌 시장 진출 등의 활동을 중점적으로 펼친다는 계획이다.
SEAK는 공유경제 관련 기업과 단체 및 전문가들이 모여 지난해 1월 출범한 바 있다. 현재 모두의 주차장, 코자자 위홈, 그린카, 크몽, 오픈트레이드, 코리아스타트업포럼, 바이클립, 테크앤로, 창조경제연구원, 한국표준협회, 글로스퍼 등 50여개 단체 소속 전문가들이 참여하고 있다.
한편 SEAK는 설립 허가 획득 기념으로 지난 24일 공유경제 기업과 전문가 및 협회 발기인과 이사 등 100여명이 참여한 '공유경제 트렌드와 전망 2019' 콘퍼런스도 개최했다. 조산구 SEAK회장은 "전 세계적으로 소유의 시대에서 공유를 통한 효용의 시대로 전환하고 있다"며 "사단법인 출범을 통해 공유경제 활성화를 위한 제도 개선, 혁신 모델 발굴, 투자환경 마련 및 사회적 합의 도출과 같은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했다.
축사를 맡은 김영노 기획재정부 서비스경제과장은 "한국공유경제협회 민간단체 사단법인 출범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공유경제를 통해 대한민국이 도약하는데 이바지하기 위해 협회 측에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했다
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